미니쿠퍼 관리 꿀팁!

연일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는데요. 뜨거운 햇빛이 내려 쬐는 여름은사람 뿐 아니라 자동차에도 힘든 계절입니다. 덥고 습한 여름엔 보다 꼼꼼한 자동차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미니를 보다 꼼꼼히 케어하는 방법.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외장관리(세차)

외부에서 크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외장면 관리 입니다. 세차를 하면서 자동차의 외장 면에 스크래치가 생긴 곳은 없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습도가높은 여름철에 도장 면이 파인 부분에 습기가 침투를 하게 되면 부식이 진행되며 추후에는 부식 면이 점점 넓어지는 상황이 올 수도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안지역으로 휴가를 다녀 왔다면 반드시 세차를 진행해 바닷물이나 바닷바람에 있던 염분을 제거해 주어야 부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적정 공기압은 여름철에 정말로 중요한 체크사항입니다. 여름철 뉴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고로 고속주행 중 타이어가 터져 사고로 이어졌다는 보도내용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그만큼 적정 공기압은 정말로 중요한데요, 여름철에는 특히 지면의 온도가 올라가 열에 의해 타이어 공기압이 팽창하기 쉽습니다. 적정 공기압은 이런 점을 모두 감안한 것입니다.

 

공기압 손실로 인한 공기압 부족상태에서 고속으로 주행 시 스탠딩 웨이브라고 하는 타이어가 물결처럼 접히는 현상이 생기면 타이어가 터져버리는 사고와 같은 안전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타이어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타이어 옆면에 적힌 타이어 최대 공기압을 확인하여 관리해 주시기 바라며 “나는 그래도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정비센터나타이어샵에 가시면 공기압 체크 정도는 무상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머 타이어

비 오는 날에는 브레이크가 아무리 강력하고 좋다고 해도 땅과 접촉하고 있는 타이어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제동거리는 당연히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장마철에는 특히 조심해야 할 수막 현상이 생기는데요, 타이어 표면에는 여러 가지 무늬로 구성된 많은 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홈을 트레이드라고 하는데 이 트레이드는 타이어의 여러 성능 중 배수 능력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도로와 타이어 사이에 있는 물은 이 트레이드라는 홈을 통해 밖으로 배수되도록 설계가 되어있는데 타이어 표면이 많이 얕아지게 되거나 배수능력이 약하면 많은 물이 빠져나갈 수 없어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수막이 형성되며 차는 미끄러지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수막현상들을 방지할 수있도록 특수하게트레이드가 설계된 타이어를 ‘서머 타이어’라고 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름철에 사용하는 타이어로 우천시나 고온의 아스팔트에서도 견딜 수있도록 설계된 타이어입니다. 참고로 BMW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입 차들은 서머 타이어가 장착돼 출고 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케이블

가장 먼저 배터리 케이블에 캡이 잘 씌워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배터리 케이블은 대부분빨간색으로 돼 있는 +단자 부분에 캡이 씌워져 있는데, 오래된 자동차나 한두번 정비했던 자동차배터리 케이블의 캡이 벗겨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배터리 케이블의 캡은 이물질이나 수분으로부터 보호하여 부식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배터리 케이블의 접촉 부분이 손상되거나 부식 됐을 경우 자동차에 전류가 잘 흐르지 않아 시동이 잘 걸리지않을 수도 있으니캡을 잘 닫아서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워셔액

보닛에서 체크할 수 있는 두 번째로 워셔액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BMW는 보닛을 열면 왼쪽에 물뿌리는 분수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이 워셔액 넣는 주입구입니다. 만약 계기판이나 중앙 모니터에서 워셔액을 보충해 달라는 문구가 뜨게 되면 바로 저곳에 워셔액을 주입해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사용빈도가 굉장히 많아지기 때문에 경고문구가 떠있지 않더라도 워셔액통을 확인한 후 반 이하로 남아 있다면 워셔액을 미리 보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워셔액은 저렴하기도 하고 선택의 폭이 넓고 쉽게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BMW 정품 워셔액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냉각

밤새 세워 둔 자동차 밑에 정체 미상의 액체나 녹색의 액체가 고여 있다면 냉각수의 누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동차의 시동을 걸기 전에 밑을 잠깐 보시고 혹시 냉각수가 흐른 흔적이 있다면가까운 센터를 방문해 점검 후 냉각수를 보충해 주세요.

 

아울러 주행 중 계기판에 있는 수온계가 고온과 저온 사이의 정상범위를 넘어서 H쪽으로 올라가 있거나 적색 부위를 향하고 있으면 엔진이 과열되고 있다는 표시이므로 운행을 중지하고 센터에 연락하여 냉각 시스템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BMW 자동차는 이러한 냉각수나 엔진오일 등은전자식으로 체크가 되어 부족 시에는 실내 모니터에 경고를 띄움으로써 운전자가 쉽게 파악할 수있습니다.

에어컨 관리/냄새제거

여름철에 대표적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에어컨일 텐데요, 한동안 쓰지 않던 에어컨을 틀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화가 날것입니다. 이는 바로에어컨 내부의 습기로 인해 생긴 곰팡이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에어컨을 틀게 되면 블로워 모터가 바람을 빨아들이면서 에바포레이터(증발기)를 거쳐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원리입니다.

 

이때 차가워진 에바포레이터에 물기가 맺히게 됩니다. 이러한 물기를 방치하고 주차를 해놓는다면 바로 곰팡이 균이 서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바로 이러한 환경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현상을 방지할까요?

 

1. 주행 후 주차 하기 몇 분전 외기 순환버튼을 누르고 송풍으로 습기를 말려라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A/C버튼을 눌러 꺼주시고 외기 순환버튼을 눌러 송풍으로 환기를 시켜주세요. 미세먼지가 내부로 들어올까 걱정이시라면 도착 5분전만이라도 환기를 시켜 주시면 적당합니다. 만약에 장시간 에어컨을 켰다고 하면 잠깐만이라도 히터를 켜시면 더욱 빨리 마를 수 있습니다.

 

2. 에어컨 필터교체

에어컨 필터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하여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필터를 제때 교체해 주지 않으면 먼지와 습기가 뒤엉키고 필터에 작은 나뭇잎들이 썩어가면서오염과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소모품으로써 보통 6개월 또는 5,000~10,000km에서 한 번씩교체해 주시면 적당합니다.

 

3. 살균/소독

위와 같은 조치를 했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마지막 수단과도 같은 살균/소독이 있습니다.요즘에는 연기로 살균 소독하는 훈증캔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연기가 자동차 에어컨뿐 만 아니라 차량의 구석구석 퍼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트 발판 세척 및 일광소독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는 장마철에는 자동차 안 발판 시트는 마를 날이 없습니다. 신발에 묻은 빗물, 우산에서 떨어지는 빗물 등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는상태로 차량 안에서 말리게 된다면 아마 퀴퀴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올 텐데요. 햇빛 좋은 날 차량 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켜 주시고 발판은 따로 빼서 일광 소독을 해주시면 가장 좋은 관리법이 되겠습니다.

자동차 내부에 절대 두고 내리지 말아야 할 물건들

여름철 실외 주차된 자동차 내부의 온도는 얼마나 될까요? 2018년 한 국내 언론 매체가 여름철 자동차 온도가 얼마나 오르는지에 관해 실험한 적이 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여름철 날씨에 실외 주차된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최고 100도까지 치솟아 오릅니다.

 

여름철엔 가급적 실내에 주차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피치 못할 경우 어쩔 수 없이 실외에 주차를 하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실내에 절대 둬서는 안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인화성 물질입니다. 일회용 라이터나 가연성 물질이 포함된 스프레이 등을 뜨거운 실내에 놓는다면 폭발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 펜데믹의 영향으로 자동차 실내에 알코올 소독제를 비치한 분들이 많은데요. 이 역시 기온이 오르면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 실내에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휴대용 전자기기 역시 위험합니다. 내장된 배터리가 고온으로 인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의 경우에도 온도가 오르면 용기가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름철 자동차 실내에 식재료를 장시간 보관하는 것도 변질을 일으켜 배탈을 일으킬 수 있으니 유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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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MINI No.1 공식딜러 도이치모터스 MINI 대전 전시장 엽 종우 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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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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